Research

CS2 연구실은 사회현상에서의 복잡성을 연구하는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와 물리학과 공동 연구실입니다. 겉보기에는 복잡다기한 사회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내기 위하여 물리학에서 발전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복잡계 (complex system) 이론을 실제 데이터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 Data Analytics


  • 수많은 구성요소가 하나의 계(system)을 이루면서 단순하지 않은 방식으로 서로 얽히고 설켜 있음을 뜻하는 복잡계(complex system)는 각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부터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창발(emergence)’이 출현하기도 합니다.

  • 대표적으로 10여 년 전에 발표된 좁은 세상 연결망(small-world network) 혹은 척도 없는 연결망 (scale-free network)과 같은 복잡계 연결망 이론을 통해 우리가 우연히 만난 사람이 몇 다리만 건너면 나와 연결된다는 좁은 세상 현상(small-world behavior) 혹은 소위 ‘마당발’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 CS2 연구실에서는 날로 발전하는 기술에 힘입어 금융 시계열, 교통망정보, 스포츠 데이터와 같은 대용량 자료를 이용하여 시스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시적인 기작을 살펴보고, 결과의 얼개를 규명하려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Internet Map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Scale-free_network)>

2. Scientometrics


  • 방대한 과학∙기술관련 문서, 전산 처리량 향상에 힘입어 ‘문서 및 문서와 관련한 처리과정의 특성에 대한 연구’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Scientometrics는 ‘Science of Science’를 표방하며 정량적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과학을 측정, 분석하여, 과학정책을 연구하는 분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cientometrics는 동료평가를 거친 (peer-reviewed) 과학∙기술 문헌만을 주로 다루어 왔으나 최근에는 점차 조직별, 개인별 차이에 집중하거나 예산, 지원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자료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CS2 연구실에서는 특히 과학∙기술 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플레이어들 사이의 상호 연관관계를 측정하는 관계형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연구사업개발정보의 풍부한 자료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관점에서 연구지원 현황을 진단하거나 정부출연연구소와 같은 개별 연구기관에서 출판된 논문이력의 유사성을 기초로 연구분야 별 특징을 밝혀내기도 합니다.

  • 과학기술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연구는 국가연구지원 체계에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가 연구기관의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UCSD Map of science 시각화 (source: PLoS One. 2012; 7(7): e39464.)>

<NTIS 사업네트워크 6T 시각화>